묘 이장 비용과 개장 절차를 알려드립니다.
최근 많은 분들이 묘지를 정리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조상을 모시는 선택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묘지를 파묘하여 화장 후 봉안당(납골당), 수목장, 해양장, 산골 등 다양한 방법으로 새롭게 모시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흔히 이를 묘지 이장이라고 하지만, 정확한 표현은 ‘개장(改葬)’입니다. (편의상 글에서는 함께 쓰겠습니다)
이장·개장이 증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장묘 문화의 변화와 현실적인 필요성 때문인데요.
✔ 주거지와 묘지가 멀어 성묘 및 관리가 어려운 경우
✔ 토지 소유권 변경 등으로 인해 강제 이전이 필요한 경우
✔ 다음 세대에게 부담을 줄이기 위해 관리가 쉬운 방식 선호
하지만 개장·이장을 진행할 때 바가지 요금을 내거나 신뢰할 수 없는 업체를 선택해 피해를 보는 사례가 종종 보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묘 이장(개장) 비용과 절차, 비용이 결정되는 요소, 주의해야 할 점을 꼼꼼하게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후회 없는 선택을 위해 미리 확인해 보세요.
💡 조상님복덕방 용어 사전
이장 = ‘장지를 이동한다’
장지를 이곳에서 저곳으로 옮기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즉 기존의 묘지에서 새로운 묘지로 옮겨 매장한다면 이는 이장이 맞습니다. 이장은 조상님의 유해를 그대로 다른 장소에 묘소를 조성하여 새롭게 모시는 것을 의미합니다.
개장 = 파묘 후 고인의 유골을 화장하여 새롭게 모시는 것
즉 납골당, 평장묘, 수목장, 해양장 등 매장묘가 아닌 다른 방식으로 모시는 것을 말합니다. 개장은 매장한 시신이나 유골을 다른 분묘 또는 봉안시설에 옮기거나 화장 또는 자연장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 묘지를 옮기는 전체적인 행동이 이장이라면, 개장은 유골을 수습하여 화장 후 다양한 방식으로 모시는 것을 포함합니다.
장묘 = 장사와 묘지를 포괄하는 용어
장묘는 사망 후 장례 의식에서부터 시신의 매장과정까지 일련의 과정을 지칭하는 말로 사용됩니다. 장묘시설이란 장례예식시설, 화장시설, 납골시설과 묘지시설의 복합적 개념을 포함합니다.
산골 = 화장한 유골을 분골하여 특정 장소에 뿌리는 것
산골은 화장한 고인의 유골을 장기간 보존할 수 있도록 별도의 시설물을 마련하기보다는, 자연스럽게 자연의 일부로 회귀할 수 있도록 돕는 장례방법의 하나입니다. 화장한 유골을 분골(粉骨)하여 산골 시설에 뿌리는 장법을 의미합니다.
묘 이장 사전 준비사항
묘 이장을 계획할 때는 사전에 여러 요소를 신중히 검토하고 준비해야 합니다. 이장을 진행하기 전에 아래 사항을 점검하여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대비하세요.
1️⃣ 새로운 장지 선택
이장을 결정했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고인의 유골을 새롭게 모실 장소입니다. 단순히 묘지를 이동할 것인지, 화장 후 봉안할 것인지에 따라 절차와 비용이 달라지기 때문에 신중한 검토가 필요합니다.
✅ 이장 후 새로운 장소 선택
- 매장: 기존 묘지를 새로운 묘지로 이동
- 봉안당(납골당): 실내 봉안시설에 안치
- 수목장: 자연 속에 유골을 묻는 방식
- 해양장/산골: 바다나 산에 유골을 뿌리는 방식
⚠️ 묘지를 새로 조성하는 경우, ‘장사법’상 허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공설/사설 추모공원: 공설은 공간이 한정적이므로 미리 문의 필요
선산 매장: 허가받은 묘지 여부 확인 후 ‘묘지설치신고’ 진행 필수
2️⃣ 가족 간 합의 및 일정 조율
묘 이장은 고인의 직계 가족과 친족 간의 협의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가족들과 사전 합의할 사항
- 이장 필요성에 대한 의견 조율
- 새로운 묘지 또는 개장 후 봉안 방식 결정
- 비용 부담 및 절차 조율
이장 후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가족 구성원의 동의를 얻고 결정해야 합니다.
3️⃣ 비용 계획 수립
이장 비용은 묘소 상태, 이장 방식, 새로운 장지 등에 따라 달라집니다. 대략적인 비용을 사전에 파악하고 예산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이장 비용 구성 요소
- 개장 비용: 파묘 및 유골 수습
- 이장 비용: 새로운 장소로 이동 (매장 시 추가 비용 발생)
- 화장 비용: 개장 후 화장 시 추가 비용
- 봉안 비용: 봉안당(납골당)이나 수목장 비용
지역별로 화장장 비용이 다르므로, ‘관내 화장장’과 ‘관외 화장장’의 비용 차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일정 계획 및 예약 필수 체크 사항
이장은 신속하게 진행해야 하는 절차이므로, 날짜를 미리 정하고 관련 예약을 완료해야 합니다.
✅ 사전 일정 조율 항목
- 개장 날짜 선정: 날씨, 가족 일정 고려
- 화장장 예약 (필요 시): 개장 유골 화장 가능 여부 확인
- 새로운 장소 예약: 봉안당, 수목장, 해양장 등 미리 신청
⚠️ 윤달에는 개장·이장 수요가 급증하여 예약이 어려울 수 있으니, 미리 일정 조율이 필요합니다. 조상님복덕방은 화장장 예약도 함께 진행해드립니다.
5️⃣ 행정 절차 및 서류 준비
이장을 위해서는 개장 신고가 필수입니다. 해당 지역의 읍·면·동사무소에서 신고하거나 온라인으로 정부 24사이트를 통해서 신고 가능합니다.
✅ 필요 서류
1. 개장 신고서 작성
- 가족관계증명서 (고인과의 관계 확인)
- 현 묘지 위치 & 새로운 장소 정보
- 신청인 신분증 및 관계 증빙 서류
2. 기타 서류
- 분묘 사진: 개장 전·후 촬영 필수 (최소 2장 이상 필요)
- 고인의 제적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
허가 없이 개장할 경우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관련 글 보기: 묘지 이장·개장이 필요한 이유와 정확한 절차 안내
6️⃣ 이장·개장 전문 업체 선정
이장 과정은 유골 수습, 장지 이동, 행정 절차까지 세심한 관리가 필요한 작업이므로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업체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오직 비용만 고려해 업체를 선택하면 부실 시공이나 불법 개장 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전문 업체와 상담 후 결정하세요.
- 관련 글 보기: 이장·개장 업체 선정 및 주의사항
묘 이장 비용
묘 이장·개장 비용 구성 (2025년 기준)

2025년 기준으로 묘 이장·개장 비용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평균적으로 물가 상승을 고려하여 2022년 대비 약 10-15% 정도 상승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현재는 새로운 묘로 옮겨서 새로 매장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의 묘에서 유골을 수습 후 다른 방식으로 모시는 ‘개장’을 선호하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묘지 개장 비용을 말씀드립니다.
묘지 개장 비용은 중장비 사용이 필요하지 않은 묘소의 경우, 평균적으로 묘지 1기당 100만 원내외의 수준입니다. 위 비용을 기준으로 아래 상황에 따라 추가 비용이 더해지게 됩니다.
추가 비용 구성:
- 장비 사용이 꼭 필요한 경우 (비석/상석/둘레석 등 석물이 있는 경우) → 장비비용
- 미육탈 (유골 수습시, 고인의 육신이 일부남아 있는 경우) → 운구차량비 + 장의용품(대관) 비용
- 폐기물 처리가 필요한 경우 (정리한 석물을 외부로 반출해서 처리해야하는 경우) → 폐기물 트럭
- 유골함 → 유골함 구매비용
다른 위치의 묘소로 새롭게 이장을 원하시는 경우, 개장 비용에 이장 비용이 추가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장/개장 비용은 묘소의 상태, 위치, 그리고 업체에 따라 큰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에 사전에 여러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하지만 비용만을 기준으로 업체를 선택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인지, 숨겨진 비용은 없는지, 서비스 품질과 절차가 투명한지를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조상님복덕방 개장비용:
장비 일체, 목관(小)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조상님복덕방 이장비용 (장례용품 등 포함)

조상님복덕방은 투명한 가격 정책을 펼치고 있어, 상담하시면 위 가격표에 추가비용이 들어갈 수 있는 부분을 사전에 모두 확인하고 정확한 비용을 안내해 드리고 있습니다.
묘지 이장·개장은 단순한 비용 문제를 넘어 조상님에 대한 예의와 가족의 마음을 담는 중요한 절차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업체를 선정하고, 모든 과정을 꼼꼼히 확인하여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