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벌초, 그 위험을 절대 과소평가하지 마세요.
추석이 다가오면 전국 곳곳에서 벌초를 준비하는 가족들이 많아집니다. 하지만 그만큼 매년 반복되는 ‘벌초 사고’ 소식도 끊이지 않습니다. 한순간의 부주의로 평생 잊지 못할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 결코 남의 일이 아닙니다.
실제로 최근 5년간(2019-2023년) 전국 기준 예초기와 관련된 안전사고는 무려 405건이 된다고 해요. 특히 9월, 추석 전후로 사고가 집중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게다가 벌 쏘임 사고도 매년 평균 6천 건 이상 보고되고 있어, 벌초 현장은 생각보다 훨씬 위험합니다.
이처럼 벌초는 단순히 풀을 베는 작업이 아니라 생명과 건강을 위협할 수 있는 고위험 야외작업입니다. 이번 추석 벌초를 준비하신다면 반드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시고, 가능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현명한 선택입니다.
대표 벌초 사고 4가지와 안전 수칙
사고 1. 벌쏘임
추석 전후로 말벌 등 독성이 강한 벌들이 가장 활발히 활동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장기간 지속된 폭염은 말벌 개체 수 증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벌초 작업 중 벌집을 모르고 건드리거나, 벌들이 몰려 쏘이는 사고는 매우 흔한 일인데요. 벌에 물리게 되면 가볍게는 얼굴 부위가 붓거나 두드러기가 나는 정도이지만, 심하면 생명에도 위협이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법
- 벌을 자극하는 향수나 화장품 사용을 삼가세요.
- 밝은색 옷과 모자 착용,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 달콤한 음료와 과일 등 음식물 관리를 철저히 하세요.
- 나무 사이, 땅속 등 벌이 드나드는 곳을 주의 깊게 살피세요.
- 벌집 발견 시 절대 직접 제거하지 말고 119 또는 전문가에 신고하세요.
사고 발생 시 대처법
- 벌집과 접촉했다면 머리를 감싸고 신속히 20m 이상 떨어지세요.
- 땅에 엎드리거나 웅크리면 더 위험하니 머리를 보호하며 빠르게 이동하세요.
- 벌에 쏘였을 땐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하세요.
- 호흡 곤란, 어지럼증 등 과민 반응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하세요.
사고 2. 예초기
예초기는 강력한 회전날로 빠른 속도로 풀을 베기 때문에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다루면 베임, 절단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돌이나 금속 파편이 튀는 사고도 빈번해 주변 사람에게도 위험할 수 있습니다. 매년 예초기로 인한 사고도 급증하고 있으니, 숙련자라도 더욱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예방법
- 사용 전 반드시 장비 상태를 점검하세요(칼날, 나사, 연료 등).
- 보호안경, 장갑, 안전화, 긴팔·긴바지 등 안전장비를 착용하세요.
- 작업 중 최소 10m 이상의 안전거리를 확보하세요.
- 주변의 돌, 나뭇가지 등 위험물을 미리 치우세요.
- 예초기 사용법을 완전히 숙지하고, 작동 전·후 전원을 차단하세요.
사고 발생 시 대처법
- 출혈이 있으면 즉시 지혈하고, 심한 경우 119에 신고하세요.
- 작은 상처라도 감염 우려가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사고 3. 뱀 물림
최근 5년간 뱀 물림 사고는 808건에 이르며, 특히 9월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합니다. 전체 사고의 71% 이상이 50세 이상에서 발생하고, 입원율도 62%에 달할 정도로 그 위험성이 매우 높습니다. 즉, 벌초 시기에 뱀 물림 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고령층일수록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묘지 주변이나 돌 틈, 무성한 풀숲에는 뱀이 숨어 있을 수 있어, 벌초 중 뱀에 물리는 사고가 매년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고령자나 야외 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예방법
- 긴 장화와 두꺼운 바지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 작업 전 봉분과 풀숲 주변을 막대기로 두드리며 뱀 출현 여부를 확인하세요.
- 돌 틈이나 잡초 더미에 손과 발을 넣지 마세요.
- 뱀을 발견하면 자극하지 말고 즉시 그 자리를 피하세요.
사고 발생 시 대처법
- 물린 부위를 심장보다 낮게 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하세요.
- 지혈, 절개, 빨아내기 등은 하지 마세요.
- 즉시 119에 신고해 병원으로 이동하세요.
사고 4. 진드기 및 기타 벌레 물림
풀숲에는 진드기, 모기, 개미 등 다양한 해충이 서식하며, 진드기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등 감염병을 옮길 수 있어 특히 위험합니다. 진드기는 9월부터 11월까지 활동이 활발하니 성묘나 벌초할 때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예방법
- 긴 옷, 장갑,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세요.
- 벌초 전후에 옷과 몸 구석구석을 꼼꼼히 점검하세요.
- 해충 기피제를 사용하세요.
- 작업 후 즉시 샤워하고 옷을 세탁하세요.

사고 발생 시 대처법
- 진드기가 피부에 붙어 있으면 핀셋 등으로 천천히 제거하세요.
- 발열, 두통,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하세요.

벌초, 직접 하지 말고 전문가에게 맡기세요
벌초, 왜 직접 하는 대신 전문가에게 맡겨야 하는지 아시겠죠?
벌초는 단순히 풀을 베는 일이 아닙니다. 특히 무더위와 예측하기 어려운 야외 환경, 말벌·뱀·진드기 등 위험 생물의 활동까지 더해져, 매년 많은 안전사고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고령의 어르신이나 야외 작업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건강과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고위험 작업임을 잊지 마세요.
이처럼 위험이 큰 작업을 안전하게, 그리고 효율적으로 마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 벌초 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전문가에게 맡기면 체계적인 장비와 숙련된 작업 방식으로 사고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정확한 면적 측정과 꼼꼼한 관리로 불필요한 추가 비용도 줄일 수 있습니다.
가족의 안전과 평안을 생각한다면, 벌초는 전문가, 조상님이발소에게 맡기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입니다. 조상님이발소는 신뢰할 수 있는 전문 업체와 함께, 안전과 정성을 최우선으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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